(11시시황) 코스피, 낙폭 확대..中지표 실망감 반영
2013-04-23 11:00:21 2013-04-23 11:04:5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1920포인트를 이탈했다.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57포인트(0.55%) 떨어진 1915.88을 기록하고 있다.
 
10시 구간 발표된 4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5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856억원)은 8일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만이 각각 474억원, 294억원씩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 보험(-0.8%), 전기전자(-0.7%), 철강금속(-0.8%), 건설(-0.8%), 화학(-0.6%) 등이 하락세고, 종이목재(1.5%), 의료정밀(0.9%), 운수창고(0.6%), 섬유의복(0.5%), 기계(0.3%)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05380)(0.3%)만이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을 뿐 이 외는 일제히 하락이다.
 
POSCO(005490)는 철강 가격 하락과 수출 가격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감에 1.4% 내리고 있고, LG화학(051910)(-1.9%)은 차일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5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 날 실적을 발표한 LS산전(010120)은 0.8% 상승세다. LS산전은 1분기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84%) 오른 551.71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닷새만에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8.4% 오르자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등 바이오주도 1%대 동반 강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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