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정부 개입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등하고 있다.
2일 외환시장에서 10시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작년 마지막 거래일보다 50원 이상 폭등한 1310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계속 오르고 있다.
환율은 작년 말 정부의 요구로 달러 매수를 자제하던 기업들이 연말이 끝난 후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급등했다.
역외 환율이 100원 가까이 오른 것도 환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정부 개입이 연말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환율에 상승압력을 더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연구원은 “연말 정부가 환율을 누르고 있었던 것에 대한 반등과 함께 조선업체등의 구조조정 등으로 달러 수요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상승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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