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의 차기 회장을 인선하기 위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이 연기됐다. 회추위 구성 연기로 회장 선임도 지연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 안건에 포함했던 회추위 구성안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제외된 이유는 회추위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3명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임원 1명, 외부전문가 3명 등 7명으로 꾸려진다.
회추위 구성이 연기되면서 우리금융 신임 회장 선출 작업은 다음 달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 간 일정 조율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회추위가 구성되면 정식 공고를 내고 면접을 거쳐 단독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정부가 오는 6월 말까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새 회장과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임에 따라 회장 후보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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