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한일 경제인,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강조
제45회 한일 경제인 회의 개최..오는 25일 양국 경제협력 공동성명 발표
2013-04-24 11:00:00 2013-04-24 11:00:0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에 있어 양국 경제인들의 동참을 당부 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방식의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45회 한일 경제인회의'에 앞서 "한국과 일본은 양국 경제인들 간의 우애로운 관계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아시아의 세기'에 동북아 번영과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일 경제인회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69년에 최초로 개최된 양국 경제인 간 대표적인 민간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 신정부 출범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세계경제질서 재편과 한일 관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경제조정기의 여파와 한일 양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제2세션은 '하나의 경제권 확대 심화를 위한 한일협력' 등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구미 경제의 영향력 약화와 중국 등 신흥국 부상으로 인한 동아시아 중심의 세계질서재편과 한일관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인프라 수출과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제3국 공동 진출, 신재생에너지 등 신 산업분야에 대한 표준화 협력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 경제인들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협력방안을 토대로 양국 경제협력 발전을 위한 '한일 경제인회의 공동성명'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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