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 대표변호사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임영철 변호사가 법무법인 세종의 신규 대표(56·사법연수원 13기)로 공식 취임했다.
세종은 임 변호사가 지난 주 파트너회의를 거쳐 신규 대표로 선출돼 24일부터 대표 변호사로 임기 2년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 변호사는 세종의 9번째 대표 변호사가 됐다.
임 변호사는 앞으로 대표 변호사와 고문들로 이뤄진 세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일원으로서 세종 경영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임 변호사는 판사출신으로 공정거래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1996년 서울고법 판사를 마지막으로 법원을 나온 뒤 공정거래위원회 법무심의관, 심판관리관, 정책국장, 송무기획단장, 하도급국장 등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정위 재직시 직원들이 선정한 '제1회 바람직한 공정인상'으로 선정되어 '미스터 공정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세종에 합류한 뒤 공정거래팀을 맡아 지휘하면서 팀의 경쟁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 관계자는 임 변호사의 대표 취임과 관련해 "임 대표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종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