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분양 성수기 봄을 맞아 전국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633가구로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신규 미분양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큰 폭 감소했다. 3월 신규 미분양은 3624가구 발생한 반면 기존 미분양이 6747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 미분양(712가구)과 계약해지분(210가구)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분이 나타났지만 기존 미분양이 1837가구 해소되며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대비 2.7% 감소한 3만2759가구를 기록했다.
지방 역시 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2912가구), 계약해지(97가구), 누락분(63가구) 등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4910가구나 감소하며, 전월대비 4.6% 감소한 3만7874가구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729가구로 전월대비 618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3만9904가구로 전월 보다 2135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2만7188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단위: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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