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하절기 식품 관리 강화
2013-04-28 14:19:03 2013-04-28 14:21:2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안전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상품판매 시한 조정, 원재료 품목 제한, 테이크아웃 상품 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변질되기 쉬운 정도에 따라 김밥, 샌드위치, 생과일주스 등 고위험군을 A등급으로, 베이커리, 반찬류 등을 B등급으로, 만두, 떡볶이 등을 C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한다.
 
A등급은 판매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B등급은 기존 8시간에서 6시간으로 2시간 줄이고 계란은 포장일로부터 기존 7일 판매에서 5일로 2일 단축한다.
 
또한 식중독이 우려되는 원재료의 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김밥과 잡채용 원재료에 시금치와 계란지단 등의 사용을 중단하고 우엉, 어묵 등으로 대체했다.
 
이와 함께 양념게장, 콩비지, 육회 등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중단하고 냉면, 메밀육수류 등 상품은 포장 판매를 중단한다.
 
냉장육, 선어, 반찬 등 냉장 상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포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정규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생활사업부장은 "매년 이른 더위로 음식물 변질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식품위생 특별 강화 조치로 델리, 즉석식품, 포장상품, 스낵 등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계란지단을 뺀 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안전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변질되기 쉬운 원재료 사용을 제한하거나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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