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시장 대표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년새 상승한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2012년도 사업실적을 반영해 투자지표를 산출한 결과 코스피200 PER는 12.70배로 지난 2011년 실적 기준 보다 7% 상승했다. 코스닥 프리미어 PER는 5.18배로 무려 30% 상승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주요기업의 순이익 감소로 한국시장 대표지수의 PER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적자 기업을 제외한 코스피200의 PER은 10.46배로 해외 주요시장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우30 PER는 15.06배, 나스닥100 PER 16.55배, 일본 니케이225 PER 22.63배, 영국 FTSE 100 PER는 12.88배로 집계됐다.
상장기업의 잉여금 증가에 따른 순자산규모 증가로 한국시장 대표지수의 PBR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200 PBR은 1.18배로 전년실적 기준 대비 0.08배 감소했고 코스닥 프리미어 PBR은 2.08배로 0.17배 하락했다.
실적 둔화에 따른 배당금 감소로 배당수익률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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