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시장 성장과 국내 사업 과점화로 주가가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최근 중국영화관 시장의 드라마틱한 성장세와 국내 과점적 지위의 공고화로 지난해 말 종가 대비 79.2% 올랐다"며 "향후 실적 역시 높아지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분기 영화관람객 수는 56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2억5000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 43.2%를 차지하고 있는 CJ CGV의 실적이 높아질 것임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영화관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CJ CGV는 중국에 11개 사이트를 오픈했고 1분기에 12~15호점을 추가로 개점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사업에 대한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영화관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쟁격화 및 시장재편 가능성이 있다"며 "상업부동산 시장이 경쟁과열되는 것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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