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오후 중국 항주시에서 '아시아 금융 협력연맹'에 가입하는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이 민생은행 동원비아오(Dong Wen Biao) 동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번 연맹가입으로 중국내 금융사간 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연맹 회원들과 개인 및 기업금융, 카드, PB 등 각 영역에서 실질적인 업무협력과 인적교류 등이 가능하게 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의 중국 채널과의 공조로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입식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번 연맹 가입으로 하나은행은 중국내 여러 금융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금융협력연맹은 지난해 4월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중국 내 금융기관간 상호 협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다.
중국 전역에 영업점망을 확보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민생은행, 동북삼성의 대표은행인 길림은행, 내몽고를 대표하는 포상은행, 남쪽 광동성의 남월은행 등 중국 전역의 32개 금융기관과 태국 태안농민은행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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