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60선 안착..전차주 '강세'
2013-04-30 11:59:54 2013-04-30 12:02:4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순매수에 힘입어 1960선에 안착했다.
 
30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04포인트, 1.19% 오른 1963.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39억원, 3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8거래일째 매수하며 173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채 2036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2% 넘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철강금속, 제조, 건설, 운송장비업종 등 경기민감주도 반등했고 통신, 종이목재, 화학업종도 모두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테마주 약세에 4% 넘게 밀렸고 전기가스,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종 등 일부 내수주들이 내림세를 보이며 전일과 대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3% 가까이 오르면서 152만원선을 돌파했고, 5월1일 발효 예정인 한·터키 FTA 기대감에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모두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장중 반등하며 1% 넘게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전력(015760)이 약세를 보이며 2% 넘게 내렸다.
 
강덕수 STX회장의 지분 양도 소식에 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다. STX팬오션(028670)STX엔진(077970)은 4% 넘게 상승했고 STX조선해양(067250)STX중공업(071970), STX(011810)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한번 경신했다.
 
반면 현대백화점(069960)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2% 가까이 내렸다.
 
반면 고점 돌파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쉬어가고 있다. 현재 전일 대비 4.57포인트, 0.80% 하락한 563.79에 거래되고 있다.
 
삼목강업(158380)은 상장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에스맥(097780)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강세고 이녹스(088390)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1%대에서 전진하고 있다.
 
JCE(067000)는 최대주주인 넥슨의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하며 7% 넘게 밀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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