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231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596억5900만원으로 12.6%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743억700만원으로 23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와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 지난 2011년부터 LTE 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로 무선 서비스 수익이 향상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신규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해 순증20만명을 기록했다.
실제로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0.4%,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상회하는 규모로 직전 분기 대비 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서비스 ARPU도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9.8%, 직전 분기 대비 2.8% 성장한 3만1963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직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39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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