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CEO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 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 이후 우리는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9억8800만스위스프랑으로 예상치인 5억1000만스위스프랑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UBS는 리보 조작 벌금과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탓에 18억9000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UBS는 그간 1만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부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