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 양안 일대를 문화·산업 교류, 연계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 성장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섬진강 일대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종합계획도. (자료제공= 국토부)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서 호남 경계인 섬진강 양안 일대 산업, 문화, 인구, 교류현황 등을 분석, 사업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국정과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정지역발전위원회, 전남·경남도, 연구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연구방식, 과제발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본구상 용역을 맡고 전남·경남도는 지역 학계와 시민단체, 업계 설문조사와 공모를 실시, 기본구상에 포함될 과제를 다음달 말까지 발굴하게 된다. 검증작업도 함께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구상이 완료 되는대로 보고대회를 열고 내년부터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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