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대수가 최근 10년 새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액 공제 종료 등의 여파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3월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17일 시장조사 업체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총 127만5714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미국 자동차 판매의 8% 수준입니다.
작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인 2024년 판매량인 130만1441대보다 약 2% 줄었습니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최근 10년 이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전기차 판매 대수가 줄어든 배경을 두고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게 최대 7500달러(약 1083만원)를 지원하는 연방 정부 세액 공제 혜택이 작년 9월30일부로 종료된 여파로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1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는 테슬라가 58만9160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모델Y였습니다.
2위는 현대차그룹이었습니다. 기아차와 합산 9만9553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을 내세워 6만5717대를 팔았습니다. 기아는 EV9을 비롯해 3만3836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개별 브랜드로는 각각 3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가 9만6951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고, 캐딜락이 4만9152대로 4위, BMW가 4만2483대로 5위, 리비안이 4만2098대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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