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폭행 보고서 유출자 찾는 중"
2013-05-01 12:27:29 2013-05-01 12:30:1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대기업 임원의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내부 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일 대한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은 회사의 방침과 상관없이 고객 업무 처리와 관련된 내부 보고서 일부 내용이 누군가에 의해 외부에 유출됨으로써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데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유포자를 찾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에 승객 신상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항변했다.
 
대한항공은 "유출된 내부 보고서는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승객 신상에 대한 개인정보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가 마치 승객 신상정보 확대의 중심처럼 호도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는 승객 정보 등 보안과 관련된 사항을 적극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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