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계 미국인에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2013-05-02 13:55:56 2013-05-02 13:58: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잡아 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에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는 자국에 적대행위를 했다며 배씨에게 15년 기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배씨는 지난해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나선 경제무역특구에 방문한 이후 곧 북한 당국에 붙잡힌 바 있다.
 
북한 측은 배씨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적대행위를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배씨가 북한 수재민 아이들의 사진을 소지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는 분석이다.
 
이 소식통은 배씨가 그동안 북한의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의 석방을 위해 방북 의지를 드러내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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