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여성가족부는
삼성생명(032830)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으로 첫 번째 리모델링을 마치고 '관악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재)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2017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0년도부터 시작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전업주부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군·구 단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6개 지역 6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정보 교류와 나눔, 놀이 활동, 장난감 재활용 등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돌봄·체험활동 품앗이, 미술·음악·수학 등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품앗이 등 공동 육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지난 2011년 6358명에서 지난해 2만1509명으로 급증했다. 만족도도 83점에서 88점으로 높아졌다.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10개소씩 5년 동안 총 50개소 이상의 공동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하고, 아이들의 장난감과 학습교재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동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에서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관악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관악구 지역 주민센터에 개소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유종필 관악구청장,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박근희 삼성생명보험대표이사. <자료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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