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새해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로 떨어졌다.
5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지난 주말보다 7.5원 떨어진 131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1180선을 넘어서고 외국인이 주식을 3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오전 한때 12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역외 세력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를 내다 판 것도 하락 압력을 더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코스피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역외 세력들이 달러를 다시 사기 시작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여기에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이어지며 환율 하락폭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원정환 외환은행 대리는 “아래쪽에는 매수 물량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주말처럼 1280원까지 떨어지기는 힘들다”며 “환율이 상승할 큰 재료가 없는 이상 내일도 1300원대 초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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