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모터가 픽업트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내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모터는 캔자스시의 공장에서 F-150픽업트럭 생산을 3교대로 바꾸고 9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선보일 포드 트랜시트 풀 사이즈 밴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올 4분기에 1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포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 판매는 전체 평균의 세 배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포드는 이날 지난 4월 총 판매대수가 21만2584대로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대형 픽업 트럭인 'F 시리즈'가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한 5만 9030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했으며 이스케이프도 5.8%증가한 1만4204대를 기록했다.
포드는 "이스케이프와 F시리즈 등 수요가 많은 신형 차 중심으로 증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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