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아제약 그룹주들이 세금폭탄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9시3분 현재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업체인
동아에스티(17090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68%) 내린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동아에스티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646억4000만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동아에스티 자기자본의 13.8%에 달하는 규모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59억6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두 회사를 합친 추징액은 회사 분할 전 동아제약 연간 영업이익 896억원의 79%에 해당한다. 납부 기한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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