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출신 검사 37명 신규 임용
2013-05-03 16:30:05 2013-05-03 16:32:39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37명을 오는 6일자로 검사 신규 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서류전형을 거쳐 지난해 10월 실무기록 평가를 시작으로 11월 5일간 직무역량평가, 발표·표현역량 평가, 토론·설득역량 평가, 조직역량 평가 등 5단계에 걸친 역량평가를 실시한 끝에 신규 임용 검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로스쿨 출신 성추문 검사 파문 등을 고려해 지원자들에 대한 심층 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기본 인성, 직역 적합성, 청렴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임용검사 중에는 공인회계사 2명, 변리사 1명, 대기업 책임연구원 출신 2명, 경찰관 경력자 2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자가 포함됐다. 대학교 전공이 법학이 아닌 비법학 전공자는 모두 19명으로 총 선발 인원의 50%를 차지했다.
 
법무부는 로스쿨 출신 신규 검사들이 약 1년간 법무연수원 등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뒤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검사들은 실무 교육기간 동안에 일선 검찰청 소속으로 배치됐다가 내년 상반기 검사 인사 때 정식 배치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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