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 투자 활성화 기대..'상승'
2013-05-03 17:01:10 2013-05-03 17:03:4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일 일본 증시가 헌법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지고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중국의 주택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이날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中증시, 투자 활성화 전망..'상승'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 주가 차트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8포인트(1.44%) 상승한 2205.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외국인 기관 투자 관련 세칙인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를 발표하면서 순수 외국계 투자기관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위안화 유통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주택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HSBC 홀딩스 보고서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도 있었다.
 
마오성 화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말미암은 여파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이라며 "또는 기술적인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주인 중신증권(3.04%), 초상은행(2.07%), 화하은행(1.79%)이 일제히 올랐다.
 
부동산주인 초상국부동산개발(3.62%), 폴리부동산그룹(1.52%)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의약회사 운남백약그룹도 3.53% 상승했고 원자재주인 우한철강, 강서구리, 보산철강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 홍콩 동반 '상승'
 
이날 대만가권지수는 전일대비 6.52포인트(0.08%) 상승한 8135.03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인 UMC(1.79%), 난야 테크놀로지(1.59%)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철강관련주인 아시아시멘트(0.67%), 파 이스턴 뉴 센추리(0.16%), 청흥스틸(0.12%)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지시간 3시32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64포인트(0.08%) 오른 2만2685.9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주인 신세계개발(3.71%), 신화부동산(1.42%), 신홍기부동산개발(0.73%)이 동반 상승하는 중이다.
 
중국은행(0.83%), 동아은행(0.81%), 중국은행홍콩(0.56%) 등 금융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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