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업이 시외전화를 시내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전국 단일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용 유선전화의 경우 전용회선으로 설치해 품질과 보안이 우수하지만 기업용으로 특화된 요금이 없는 상황이다. 일반 유선전화요금인 시내·시외 1대역(30㎞ 이내)은 3분에 39원인데 비해, 시외 2대역(30㎞이상)은 10초에 14.1원(3분에 253.8원)으로 구간별 요금이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원화된 유선전화 요금을 개선해 기업 고객이 월 1500원의 부가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전국 어느 지역이나 시내요금(3분에 39원)으로 저렴하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국 단일요금제 적용으로 서울에서 부산이나 대전, 광주 등으로 1시간 동안 전화를 할 경우 통화요금이 5000원에서 780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상무)은 "이번 상품 출시로 기업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전화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요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업대상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전국 단일 요금제'를 출시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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