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6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99포인트(0.32%) 오른 2212.49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동안 고조돼왔던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주 연속 시중 자금 회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 한도가 확대됐다는 소식 역시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중국 증시에 풍부한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A주 시장이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장 후 발표한 HSBC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의 54.3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한 51.1을 기록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두 자리수로 늘어난 가운데 강서구리(3.26%), 유주석탄채광(0.56%), 내몽고보토철강(0.42%)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신증권(0.86%), 공상은행(0.49%), 화하은행(0.56%) 등 금융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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