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STX(011810)의 자율협약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STX)
또 14일 만기가 돌아오는 STX의 회사채 2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STX의 재무상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는 13일까지 STX의 자율협약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채권단은 앞서
STX조선해양(067250)에 6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자율협약에 대한 승인과 함께 추가 자금지원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정부에서도 조선산업과 지역경제 파장을 감안해 STX그룹을 최대한 회생시키려고 하는 만큼 대규모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채권단은 오후 3시 오전과 같은 장소에서 STX중공업과 STX엔진에 대한 자율협약 승인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은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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