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교보증권은 7일
테라세미콘(123100)에 대해 전략 고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아몰레드 투자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반도체 열처리 장비와 증착장비 등이 주력 제품군으로 하반기 삼성전자의 투자 재개에 따라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플렉서블 전용 장비의 독점적 점유율을 감안하면 플렉서블 투자가 본격화될 때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와 아몰레드의 투자를 시작하고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 투자와 함께 아몰레드 플렉서블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이닉스도 경쟁사의 투자확대로 투자 규모가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장비 업체는 수년 만에 가장 좋은 업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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