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창의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과학관내 랩(연구실)을 기반으로 과학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2013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창의lab'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아리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팀에게는 과학관의 실험실, 기자재 및 활동비가 제공돼 동아리 스스로 창의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연구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창의랩 탐구주제는 과학에 관련된 주제라면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심사기준에서도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탐구과제의 독창성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정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해보자'는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중·고등학교 동아리 30여개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20일까지 팀별 과제계획서를 접수하고, 이달 말 심사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한 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미래부는 동아리 최종 성과가 대중적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오는 9월28일 열리는 '창의랩 페스티벌'에 전시되며 이를 종합평가하고 우수 탐구과제를 선정해 으뜸상(상금 50만원), 창의상, 인기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 사업은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과천과학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과학탐구 뿐만 아니라 과정을 통해 열정과 신념, 도전과 끈기, 협력과 화해 등의 성숙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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