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야구단명 'KT Wiz' 확정..'마법같은 돌풍 일으킬 것"
2013-05-07 10:46:26 2013-05-07 10:49:2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KT 야구단의 공식명칭을 'KT Wiz(케이티 위즈)'로 확정해 7일 발표했다.
 
KT(030200)는 총 3만2000명의 응모안 중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달인'이란 의미를 담은 'KT Wiz'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응모안에 대한 단계별 심사과정에서 다수의 브랜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KT Wiz'가 읽거나 발음하기가 쉽고, 친근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되며, KT야구단이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KT는 'KT Wiz' 야구단이 이름에 걸맞게 경기 운영에 있어 기존 9개 구단을 상대로 '야구의 달인'과도 같은 뛰어난 플레이로 돌풍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구단 운영에 있어서도 KT의 다양한 IT인프라와 앞선 기술을 활용해 '마법과 같은 야구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T Wiz'를 단독 제안한 이범준(32)씨에게는 오는 2015년부터 수원구장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구지정좌석이 부여된다.
 
아울러 우수작 10명에게는 아이패드 4세대 LTE(32G)가 각각 수여되고 전체 응모자중 심사와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KT의 음악서비스인 '지니(Ginie)'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1년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KT는 명칭 공모와 함께 진행된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도 발표했다.
 
수원야구장을 활용하고, 세분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마케팅 등을 응모한 고려대 피타고라스팀(최지민, 전아람, 김규진씨)이 영예의 최우수상에 선정돼 300만원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권사일 KT스포츠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100여건의 마케팅 아이디어가 응모됐으며, 야구단 마케팅에 실현 가능성과 활용도 및 독창성, 참신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야구단 명칭 및 마케팅 아이디어 당첨자 확인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baseball.kt.com)에서 가능하며,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해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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