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주가 더 오른다..채권투자는 '끔찍'"
2013-05-07 11:20:36 2013-05-07 11:23:2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이 지금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워런버핏   사진=twitter.com/WarrenBuffett
6일(현지시간) 워런버핏은 미 경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채권보다 주식이 훨씬 매력적"이라며 "장기적으로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워런 버핏은 주가 수준에 대해 "다우지수가 1만5000선을 돌파하고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자본가의 관심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매력이 여전해 매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몇 년 전에 언급했던 주가가 싸다는 표현 대신 그는 현재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이며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말로 대신했다. 
 
반면, 채권투자에 대해서는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며 "채권투자는 끔찍하다"고 경고했다. 
 
워런버핏은 "채권은 중앙은행의 자산매입프로그램에 힘입어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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