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013~2014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의 인상을 확정지었다. 승부조작 등 경기부정 방지 대책도 강구했다.
KBL은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8기 제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부정방지위원회를 비롯한 연맹 전문위원회 구성과 차기시즌의 샐러리캡 등이었다.
KBL은 부정방지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이재민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위원회는 변호사, 경기전문위원, 심판전문위원, KBL주관부서 경영관리 팀장까지 더해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변호사는 KBL을 관리하던 박원택 변호사가 맡는다. 나머지 위원은 다음시즌을 앞두고 선임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클린바스켓센터'에 들어온 각종 신고를 심의하고 포상·처벌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심의를 담당하는 것이다.
또한 KBL은 오는 2013~2014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을 기존 21억원에서 1억원 인상된 22억원으로 정했다. 연봉은 17억원으로 동결된 대신 인센티브가 기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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