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현대백화점(069960) 문화센터는 업계 최초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에 야구, 스내그 골프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여름학기에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강좌수는 총 200 여 개로 역대 학기 중 가장 많고, 2010년과 비교하면 무려 50% 이상 늘어났다.
이같이 부자(父子) 또는 부녀(父女)가 같이 듣는 강좌가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강좌로는 '저니맨 베이스볼 아카데미', '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잭 니클라우스 런닝리그 및 PGA아카데미 공식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Starting New At Golf) 골프' 등이 있다.
또 경기도 양주시 소재 장자울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캠핑체험', '아빠랑 함께하는 스누미 운동발달 플레이 짐', '아빠가 만들어준 유기농 빵 헬시 브렌드' 등 여행,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 강좌도 함께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엄마랑 아이랑 함께 진행되는 강좌는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주로 진행됐지만, 아빠랑 함께하는 강좌는 한강 등 외부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가을, 겨울학기에도 계절 특성에 맞춰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강좌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여름학기는 31일까지 인터넷(www.ehyundai.com)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강좌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신설해 운영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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