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DGB금융그룹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1분기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39조7908억원을 기록했으며, BIS비율(BASEL I 기준) 14.82%, ROA(총자산순이익률) 0.87%로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1105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한 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영업이익은 247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나, 저금리 지속과 경기둔화를 감안한다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한 759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성지표 ROA는 0.89%, 건전성 지표 연체비율은 0.75%,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3%로 나타났다.
총 수신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9조 8649억원, 총 대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3조4438억원으로 전반적으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월 인수한 DGB 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1억원,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20% 성장한 427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4%, 총연체율은 2.26%로 집계됐다.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2분기 이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속적인 시장 환경변화 모니터링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동시에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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