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한화證
2013-05-10 07:45:10 2013-05-10 07:47:4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0.6% 증가한 2736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이 9.3% 감소한 255억원을 달성해 당사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 등으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가입자 확보를 위한 지급수수료 증가와 유무형자산상각비, 전송망 경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2781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43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알뜰폰(MVNO) 가입자가 8만9000명 순증하며 급증했던 지급수수료가 2분기에 감소하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해 이익이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방송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입자 증가를 보이고 있고,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며 "추가적인 종합방송유선사업자(SO) 인수도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