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NHN(035420)이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라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NHN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3500원(1.21%)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NHN의 1분기 라인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잇따라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다.
전날 NHN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6% 늘어난 6736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191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엔화 약세로 원화로 환산한 라인 매출은 전분기대비 60% 증가한 684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라인의 향후 성장성은 높다는 평가가 잇다랐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연말 가입자 목표를 기존 2억명에서 3억명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가입자 확보 전략은 결국 장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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