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들, 윤창중 성추행 사건에 '종북' '술문화' 거론
변희재 "종북 페미니스트들 근처에 아예 가지 말아야"
2013-05-10 16:19:19 2013-05-10 16:21:5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온라인 상에서 우익 논객들이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과 관련, '종북' '술자리 문화' 탓 등을 거론하고 있다.
 
10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윤창중 사건과 관련해 "‘종북 페미니스트들 근처에는 아예 가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변 대표는 “제가 대학 4학년 때 1년에 걸쳐, 종북 페미니스트들과, 성폭력 조작사건으로 사투를 벌였는데, 그 1년 간 여학생 옆 자리에 앉지도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관리했다”며 “종북 페미니스트들의 성폭력의 관점은, 그냥 기분 나쁘면, 성폭력이 되기 때문에, 저들과 싸우면서 살아남으려면, 아예 근처에 가지 않는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또 변 대표는 “윤창중 대변인에게 바라는 건, 하루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보수 논객인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이번 사태가 미국과 한국의 술자리 문화 차이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황 소장은 “술자리에서 한국에서 술버릇 나쁜 사람들이 하듯이 상대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등을 두드리거나 엉덩이를 툭 치는 행태도 미국에서는 신고되면 Sex Abuse(성추행)에 해당될 수 있다”며 “윤창중은 미국 사회의 관례를 몰랐기에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전 대변인 성추행 혐의가 큰 이슈가 되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 내리려는 배후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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