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현대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콘서트가 23일 저녁 7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음란(音亂)한 클래식'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LG아트센터 <러시 아워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러시 아워 콘서트>는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LG아트센터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기획공연으로, 대표적 러시 아워 시간인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음이 난무하는 콘서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독특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만지면서 소리를 내기도 하고, 손뼉 하나만으로 근사한 리듬을 만들기도 하는 등 온갖 소리가 난무하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LG아트센터)
연주는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TIMF앙상블이 맡는다. 전문기자의 해설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조지 클레멘츠와 로버트 마리노의 '8 on three and 9 on two', 안톤 베버른의 '현악 4중주를 위한 다섯개의 악장 Op.5', 살바토레 스키아리노의 '아나모포시', 티어리 드 메이의 '테이블뮤직', 죄르지 리게티의 '관악 5중주를 위한 6개의 바가텔'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러시 아워 콘서트>는 3편 더 진행된다. 6월14일에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선보이는 '6현 위의 집시', 9월13일에 수리수리마하수리와 어쿠스틱 월드의 '몽골 to 페르시아', 11월12일에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림토크(Dreamtalk)'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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