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해외사업 중점 대상 9개국 도로분야 고위공무원 16명을 초청해 기술 연수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대상자는 도공이 현재 사업을 시행중이거나 진출 유망 국가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들과 가나, 카타르,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중동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한국 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한 연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도로공사)
이번 연수는 각국의 향후 도로정책 결정 및 민관협력사업(PPP)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적 제언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도로교통정책, 유료도로 민자사업 제도, 교통관리 및 도로안전 시스템 등 정책강의를 받고 인천대교, 교통센터 등 현장견학,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발주처 인사들과의 친교행사 주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내 기업을 홍보하고 이들과 우호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06년 이후 8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도로기술력 홍보와 해외 발주기관과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해외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해외 발주국 인사와 민간기업과의 우호관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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