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엠넷(123570)을 검색광고 시장의 '숨겨진 강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엠넷은 지난해 취급액을 기준으로 종합광고 대행사 9위에 위치하고 있는 업체"라며 "1조4000억원 규모의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 다음 등 매체사에는 효율적인 광고주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광고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지난 2007년 설립된 일본 지사가 연평균 104% 이상 고성장 중이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 25% 증가한 369억원,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1.4배, 8.9배로 일본과 국내 광고 업체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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