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실적보다는 신규 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4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4021억원, 영업이익은 45.2% 급감한 161억으로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추정치와 실매출 차이에 따른 이익감소와 판매 및 기타수수료로 영업이익의 괴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수주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투자 포인트는 결국 신규수주 증가"라며 "지난해 약 2조원에 그쳤던 신규수주가 지난 13일 현재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과거 연간 최대 수주 규모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내 KUH, 해외 훈련기수주(필리핀 등) 성사여부에 따라 연간 목표치인 6조2000억원에 근접한 최대 규모 신규수주를 기록할 가능성은 확대됐다"며 "F/A-50등 군수·완제기 관련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매출 4997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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