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이 현재 금융당국이 조성하고 있는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에 2조원 가량을 신청할 계획이다.
7일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자본확충펀드가 설립되면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금액은 2조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2조원 가량을 지원받을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은 각각 12%와 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핵심 관계자는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지원받을 계획이 있다"며 "구체적인 금액 규모는 BIS비율 결산 결과가 나오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자본확충펀드에 지원 요청을 결정하면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지원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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