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4억7000만원에 KT 남는다
2013-05-15 20:23:07 2013-05-15 20:25:56
조성민.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남자 프로농구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히던 조성민(30)이 KT에 남게 됐다.
 
부산 KT는 원소속구단 마감일인 15일 조성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성민은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4억7000만원(연봉 4억원, 인센티브 7000만원)에 KT에 남게 됐다.
 
조성민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8순위로 당시 KTF(현 KT)에 입단해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었다. 프로통산 5시즌동안 정규리그 244경기에 나서 평균 10.8점, 2.3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후 조성민은 녹슬지 않은 슈팅력을 선보이며 국내 리그를 장악했고,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도 맹활약했다. 
 
KT와 재계약에 성공한 조성민은 "데뷔한 구단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KT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서 향후 3년 내에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KT의 주장을 맡아 활약하던 조동현(37)은 은퇴를 택했다.
 
조동현은 "홀가분하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준 구단, 그리고 지도해주신 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KT의 백업 가드로 뛰던 박성운(34)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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