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공적자금 회수 '정체'..회수율 62.5%
2013-05-16 06:00:00 2013-05-16 06: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올 1분기 공적자금 회수 실적이 정체됐다.
 
금융위원회는 올 1분기에 모두 76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말까지 지원한 공적자금Ⅰ은 모두 168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05조4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지난해 말과 같은 62.5%다.
 
지난해 다수의 파산재단이 종결된 이후 회수실적이 줄어 회수율이 정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회수된 공적자금이 없었다.
 
공적자금Ⅰ은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회수내용을 보면 예금보험공사에서 파산배당금 97억원을 회수하고 3억원 규모의 출자주식을 매각해 총 100억원을 회수했다.
 
캠코는 주식매각대금 548억원을 포함해 모두 572억원을 회수했고, 정부 출자주식 배당금은 93억원이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은 지난 3월까지 지원액 6조1742억원 중 4조2295억원을 회수하며 68.5%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1분기 중에는 3823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출자금 79억원을 회수하며 모두 3902억원을 회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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