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
2013-05-15 22:56:28 2013-05-15 22:59: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0.95포인트(0.20%) 하락한 1만5184.30으로 거래를 시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6.30포인트(0.18%) 내린 3456.3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82포인트(0.17%) 밀린 1647.52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지수의 발목을 잡은 것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제조업 지표였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5월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전달의 3.1에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0을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4월의 산업생산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0.3% 증가와 예상치 0.3% 감소를 모두 밑돈 것이다.
 
노동부가 공개한 4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7% 하락하며 두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존의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소식도 시장에는 부담이 되고있다. 1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는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롬 포네리스 방크 마틴 모렐 펀드매니저는 "최근 시장은 강한 상승 흘므을 보여왔다"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휴렛팩커드(-1.44%), 시스코시스템즈(-0.52%), IBM(-0.13%) 등 기술주와 셰브론텍사코(-1.18%), 엑손모빌(-0.53%) 등 정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도 0.90% 내리고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0.52%), JP모건체이스(0.20%) 등 금융주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는 2% 넘게 오르고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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