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 체감 경기가 석 달만에 반등하며 주택 시장 개선의 신호를 보냈다.
15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5월의 주택시장지수가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41에서 소폭 나아진 것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주택 체감 경기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릭 저드슨 NAHB 회장은 "주택 재고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건설업자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됐다"며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지역 경제가 개선되는 것은 잠재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은 하회해 향후 상황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2006년 이후 줄곧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