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중소·중견 건설업체들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한 수주 및 시장 다변화 확대 구축을 위한 해외건설 시장개척지원사업이 진행된다.
해외건설협회는 16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중소·중견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2013년도 해외건설 시장개척지원사업' 2차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업체의 해외건설 진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1차 지원 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충분히 지원되지 못함에 따라 지난 7일 추경예산 20억원이 국회를 통과해 진행되게 됐다.
해건협은 이번 추가 지원이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건설업체로 성장하려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 일정은 16~3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우편)하고, 한 달에 걸친 심사(신청서 평가 및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7일 지원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 대상은 타당성조사사업, 발주처 인사 및 엔지니어의 방한 시찰 또는 연수(초청), 현지 수주교섭 및 조사활동 등으로 지원사업 범위는 미진출 국가의 프로젝트, 최근 5년간 수주실적이 4억달러 미만인 국가의 프로젝트, 전략적 지원대상 국가의 프로젝트 등이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www.icak.or.kr)의 공지사항이나 해건협 전화 02-3406-1026으로 하면된다.
한편, 해건협과 국토부는 이번 사업 재원이 경기부양과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추경예산으로 시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업체에 지원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 대연회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원사업 소개와 신청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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