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일랜드 경제사회연구소(ESRI)가 아일랜드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ESPI가 아일랜드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3%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2%에서 0.5%포인트 오른 2.7%로 조정됐다.
아일랜드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아일랜드 경기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ESRI는 12.5% 수준의 아일랜드 법인세와 풍부한 노동력에 이끌려 구글과 이베이 같은 대형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면 올해 14.2%의 실업률이 내년이면 13.9%로 줄어들 것이라고 ESRI는 내다봤다.
ESRI 관계자는 "아일랜드는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올해부터 침체된 건설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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