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올댓스포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티켓파워는 여전했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다음달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표가 예매시작 1시간 만에 거의 동났다. 전날 저녁인 15일 오후 7시 처음 예매를 시작한 이래 1시간 만에 21일 첫 공연 B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특히 가격이 33만원에 달하는 '키스앤크라이' 좌석은 15분 만에 공연의 티켓 1500장이 모두 팔렸다. 키스앤크라이 좌석 구매자는 출연진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팬 미팅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며, 전용 라운지를 통해 음식을 제공받는 등 차별화된 혜택이 적용된다.
이밖에 SR석 22만원, R석 16만5000원, S석 11만원, A석 5만5000원, B석 3만3000원 등 입장권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SR석(3일, 2400석), R석(3일, 6000석), S석(3일, 4500석)이 순차적으로 30분만에 매진됐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단 한 번만 열리는 아이스쇼이고,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뮤지컬 아이스쇼 형태로 열려 어느 때보다 높은 관중의 기대가 열띤 예매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분석하며 "남은 B석도 전체적인 공연 무대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만큼 발매 하루 만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를 비롯해 캐나다의 '피겨 영웅' 커트 브라우닝, 남자싱글의 샛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등 주요 스타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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