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시장 회복 '호재'-한국투자證
2013-05-20 08:00:06 2013-05-20 08:03:1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유럽시장 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미국, 중국을 포함 세계 3대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유럽시장만 약세였기 때문에 유럽시장의 회복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실적은 현대차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의 4월 유럽판매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3만36대인 반면 현대차는 전년대비 1.8% 늘어난 3만657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2.7%에서 2.8%로 상승했으며 현대차의 점유율은 3.4%를 유지했다.
 
특히 기아차가 많은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유럽판매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월 신형 Carens 출시에 이어 pro cee’d(cee’d 3-door hatchback)와 cee’d GT(cee’d sport wagon)가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 K5 facelift가 3분기에, Soul과 Sportage facelift가 4분기에 각각 출시된다.
 
서 연구원은 "향후 기아의 유럽판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12개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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