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국 정부가 부채 비율 상향 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헤스 무디스 부회장은 "미국의 부채가 점점 낮아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국가 채무한도 상향 조정에 앞서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난 2009년 1조4000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3780억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방 정부 역시 올해 적자는 64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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